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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3

수능시험 다음 날의 추억 - 신문을 기다리던 시절 제가 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시절에는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수능 다음날 조간신문을 통해 정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능 다음날 아침 저는 자명종을 맞춰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해가 떠오르지 않은 어둑한 밤, 마당에 던져진 신문을 들고 제 방으로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아직 정리하지 않은 이불 위에서 신문에 인쇄된 정답과 수험표 뒷면에 적어 놓은 답안을 비교해 가며 가채점을 해보았죠. 생각보다 괜찮게 본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창 밖에는 아침해가 점점 떠오르면서 날이 밝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2년 동안 준비해온 시험 하나가 끝났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생에 처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 2024. 11. 14.
여행처럼 사는 즐거운 인생 - 갑자기 떠난 여행이라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갑자기 한 달 정도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일단 이곳에서 뭘 해야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야 할지 고민을 해보겠지요.  말그대로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밥은 어디서 먹을지부터 생각해서 어디를 가고 어떤 경험을 할지 일정을 잡습니다.  어떤 날은 계획대로 하루를 보내서 기분이 좋을 것이고 어떤 날은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생각할 거예요..  심지어 어떤 날은 비가 와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일도 벌어질 거예요..  비가오는 환경 때문에 하루 망쳤다고 여행을 포기할까요? 아마 그런 사람은 없을 거예요. 남은 여행 기간 안에서 일정과 계획을 수정하고 다시 여행을 즐기겠죠.  그렇게 여행은 계속되고 하나하나 추억을 쌓게 될 거예요..  - 인생도 마찬.. 2024. 11. 12.
적어놓으면 그게 미래가 된다. - 기억력의 한계 새해 첫날 수많은 사람들이 올해 목표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흐지부지하게 되죠. 심지어 연말이 되면 내 목표가 뭐였는지도 희미해집니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 기억 지속 시간은 평균적으로 8일~10일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내 생각했던 목표도 잊어버리기 마련이죠.- 기억을 유지시키는 방법 목표를 잊지 않으려면 지워지기 전에 다시 기억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목표 외치기 혹은 100번 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이어리 맨 앞장에 적어놓습니다. 인생의 목표, 올해의 목표, 이번달의 목표 다이어리는 거의 매일 보게 되죠. 그래서 앞장에 적어놓은 목표를 자주 보게 될 수밖.. 2024.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