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23 젊어서 성공은 독약일 수 있다? - 겁 없던 젊은 시절 저의 30대는 어느 정도 수입이 늘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침없이 저의 의견을 얘기하고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목표는 크게 잡고 인맥을 넓혀서 사업을 계속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패는 할 수 있지만 언제든지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패를 겪었고 바닥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사업도 그리고 세상도 다 알지 못하면서 다 아는 듯이 떠들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 인생의 세가지 불행 (인생삼불행) 중국 송나라 때 '정이'라는 학자는 인간의 세 가지 불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첫 번째 어려서 과거에 급제하는 것이 불행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른 출세가 낳은 교만함으로 불행에 빠질 수 있다는 것.. 2024. 11. 20. 수능시험 다음 날의 추억 - 신문을 기다리던 시절 제가 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시절에는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수능 다음날 조간신문을 통해 정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능 다음날 아침 저는 자명종을 맞춰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해가 떠오르지 않은 어둑한 밤, 마당에 던져진 신문을 들고 제 방으로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아직 정리하지 않은 이불 위에서 신문에 인쇄된 정답과 수험표 뒷면에 적어 놓은 답안을 비교해 가며 가채점을 해보았죠. 생각보다 괜찮게 본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창 밖에는 아침해가 점점 떠오르면서 날이 밝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2년 동안 준비해온 시험 하나가 끝났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생에 처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 2024. 11. 14. 책 리뷰 : 오십에 읽는 주역 (by 강기진) - 공자도 탐독한 책 위편삼절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책의 종이를 연결한 가죽끈이 세번이나 끊어질 정도로 책을 읽었다는 얘기입니다.바로 공자의 얘기입니다.공자는 말년에 주역을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읽고 공부했다고 합니다.주역은 주경이라고도 하는데요. 사서삼경 중 하나가 주역입니다.그래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를 해야했던 책입니다.다산 정약용과 충무공 이순신도 주역을 통해 시대를 읽었다고 합니다.주역하면 점술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담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책의 액기스만 알자 주역에 의하면 우주는 음양으로 존재하고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주의 축소판, 즉 소우주인 나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 또한 지나가는 것.. 2024. 11. 11. 적어놓으면 그게 미래가 된다. - 기억력의 한계 새해 첫날 수많은 사람들이 올해 목표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흐지부지하게 되죠. 심지어 연말이 되면 내 목표가 뭐였는지도 희미해집니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간 기억 지속 시간은 평균적으로 8일~10일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 내 생각했던 목표도 잊어버리기 마련이죠.- 기억을 유지시키는 방법 목표를 잊지 않으려면 지워지기 전에 다시 기억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목표 외치기 혹은 100번 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다이어리 맨 앞장에 적어놓습니다. 인생의 목표, 올해의 목표, 이번달의 목표 다이어리는 거의 매일 보게 되죠. 그래서 앞장에 적어놓은 목표를 자주 보게 될 수밖.. 2024. 8. 26.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