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2 영화 달짝지근해 7510 : 중년을 위한 로맨틱 코메디 - 흥행에도 달짝지근했던 영화 영화 달짝지근해 개봉 당시 한국 영화는 대작들이 잇달아 흥행에 실패하면서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중년 배우들이 나오는 로맨틱 코메디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계자들이 걱정을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 유해진은 단독 주연으로 흥행에 성공한 '럭키'가 있었지만 공동 주연을 맡은 경우는 많았는데요. 주연의 보조적인 역할이 많았습니다. 여주인공인 김희선은 거의 20년만에 영화 출연이었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도 아니고 10대~20대는 잘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둘의 로맨틱 코메디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매우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조용히 관객 수를 늘리며 1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달짝지근해를 연출한 이한 감독은 .. 2024. 4. 8. 영화 '서울의 봄' : 훌륭한 현대사 역사 선생님 - 현대사 영화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하다.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정치 소재 영화에 천만 관객을 동원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에서 천만명의 관객이 오려면 평소 극장에 오는 관객 대부분을 흡수해야 합니다. 호불호가 있으면 결코 쉽지 않은 숫자입니다. 게다가 현대사의 경우 서로 다른 시각으로 평가를 받곤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모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었을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은 내용의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입니다.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보여주는 극적인 재미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현대사의 울분으로 1,300만 명이라는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지 .. 2024.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