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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whiplash) - 불편하면서도 시원한 영화 1. 위플래시는 어떤 영화인가. 이 영화는 2015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남우주연상, 음향상, 편집상) 라라랜드로 유명한 데이미언 셔젤이 감독했고 당시에는 무명에 가까운 앤드류 네이먼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앤드류 네이먼은 최근 빅히트작인 탑건 메버릭의 구스 아들로 출연합니다.)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 K. 시몬스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몇 년 전에 감상한 적이 있었고 그때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에 넷플릭스를 통해 다시 한번 보게 되었는데 밤늦은 시간인데도 끝까지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화나 책 중에서 두번째가 더 인상 깊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도 두 번째 감상이 더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드럼을 치는 음악 영화를 왜.. 2024. 2. 21.
고스톱과 인생은 닮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1. 어릴적 느낀 고스톱과 인생 지금으로부터 40여 년 전 부모님은 가끔 친척 어르신들을 만나면 고스톱을 치시곤 했습니다. 옆에서 구경도 많이 했고 사촌 형들에게 게임 방법도 배웠지요. 게임 방법을 안 다음부터는 사촌들끼리 모여 점 10원짜리 내기 고스톱도 치곤 했습니다. 몇백원 정도이지만 잃으면 기분이 너무 나쁘고 따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게 도박의 매력이자 함정이죠. 그때 저는 뭔가 느끼는게 있었습니다. 이기는 사람이 계속 이기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따는 사람이 있고 돈을 잃는 사람이 있는 겁니다. 좋은 패가 들어올 때는 계속해서 들어오고 나쁜 패가 들어올 때는 계속 나쁜 패가 들어와요. '이거 인생과 비슷하다!' 웃기죠? 어린 나이에 그런 생각을 하다니요. 인생의 쓴맛도 .. 2024. 2. 13.
파운더 'Founder' 맥도날드 햄버거의 숨겨진 이야기 1. 파운더는 어떤 영화인가 파운더는 '존 리 행콕'이 감독을 했고 마이클 키튼이 주연을 한 영화입니다. 저는 '베트맨 1편'의 마이클 키튼을 기억하지만 30대 이하인 분들은 '스파이더맨: 홈커팅'의 악당으로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2018년 쯤 국제선 비행기 안에서 이 영화를 처음 봤습니다. 이 영화는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창립자 '레이 크록'에 관한 영화입니다. 저는 레이크록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몰랐고 맥도날드의 성장 스토리도 몰랐습니다. 어디선가 '맥도날드는 부동산 사업을 하는 회사다'라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저도 부동산 투자 사업을 하고 외식업을 하는(당시에는 외식업을 직접 하지는 않았지만요.) 사람으로써 궁금하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처음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6년 이.. 2024. 2. 8.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만드는 방법 1. 부자를 욕망하라 저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욕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욕망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욕망을 영어로 Desire라고 번역을 합니다. 다른 한국말로 염원이라고도 하고요. 욕망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전적으로 보면 전혀 부정적인 단어는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엇을 얻거나 무슨 일을 하고자 바라니까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이라고 하면 왠지 돈에 미친 사람처럼 들리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부자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좋은 거죠. 거의 모든 사람들이 풍요롭게 부자가 되기를 바라니까요. 우리는 TV나 영화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부자, 혼자만 잘살겠다고 욕심부리는 부자들의 이미지를 보곤 .. 2024.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