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 책 리뷰 : 어떻게 살 것인가 (by 유시민) '잘 살고 있나?'라는 질문10여 년 전에 읽었던 책이 최근 다시 떠올랐습니다. '내가 잘 살고 있나?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 때, 책꽂이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래전 읽었던 책이라 내용이 가물가물했지만, 나보다 오래 살았고 더 많이 배운 사람이 쓴 책이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이 책에서 저자는 삶의 위대한 세 영역을 사랑, 일, 놀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세 가지로 삶을 채우고,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만약 이 세 가지가 없는 삶을 상상해본다면 어떨까요? 가족과의 사랑이 없다면 집에 돌아가기도 싫어질 것입니다. 돌아가고 싶은 가족과 집이 없다.. 2025. 3. 15. 도쿄 방문기 : 아사쿠사와 센소지 첫 도쿄 여행전 세계의 수많은 대도시를 방문해 봤습니다. 런던, 상하이, LA, 두바이, 파리 같은 도시들 말이죠. 도쿄는 다른 대도시들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습니다.도쿄는 정리되고 체계적인 인상을 주었습니다. 아마도 전후 재건을 거치며 형성된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번 방문에서 도쿄의 일부만 보았기에 이것이 도시 전체의 모습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거대한 도시가 단일한 느낌만을 가질 수는 없으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는 조용하고 정돈된 도시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본 도쿄는 단순히 장기 불황 이전 1980년대의 발전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그 이후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고 있는 도시로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약간 낡은 이미지일 거라 예상했지만.. 2025. 3. 11. 가장 어리석은 남탓은 가족 탓 어느덧 중년이 된 가장이 자녀들이 훌쩍 자라고 배우자가 점점 더 차갑게 느껴지는 순간을 맞닥뜨릴 때가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고생을 했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그는 실제로 가족을 위해 평생 회사를 다니거나 장사를 했을 것입니다. 청춘의 대부분을 가족을 위해 쏟아부었기에 가족의 냉랭함에 큰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태도를 그들 탓으로만 돌린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관계는 더 악화될 뿐입니다. 남탓은 절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 가족을 탓하는 것은 더 큰 문제만을 낳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무엇이 바뀔까요? 가족을 탓하는 것은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을 회피하는 행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족들 입장에.. 2025. 3. 9. 반듯하기만 해도 신뢰감 급증!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외모, 행동 그리고 말투 등을 통해 첫인상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그 첫인상은 종종 그 사람의 신뢰도로 이어지곤 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반듯함'입니다. 첫만남에 깔끔하고 반듯한 옷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말투로 인사하는 사람과 트레이닝복에 슬리퍼를 신고 굳은 표정으로 큰소리로 말하는 사람 중 누구에게 더 신뢰감이 생길까요?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해서 살아가고 이런 관계의 발전이 나의 성공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반듯해야하는 세가지를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1. 복장 : 옷은 그 사람의 개성과 태도를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은 프로페셔널함과 신뢰감을 전달합니.. 2025. 3. 5. 이전 1 2 3 4 5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