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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속 여행15

터널을 지나 강변을 가르다! 운길산역-팔당호 아들과 자전거 타기 주말에 뭐할까 고민하다가 아들과 함께 팔당호 주변 자전거길을 찾아 떠났습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는 생각에 검색을 했고, 폐철길을 활용한 팔당 자전거길이 명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우리는 운길산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자전거를 대여했습니다. 대여점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동선을 따라, 본격적인 강변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폐쇄된 기찻길의 변신: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길우리가 달린 자전거 도로는 과거 기차가 다니던 폐쇄된 옛 철길을 활용한 구간이 많았습니다. 철길을 건너고 터널을 지나는 특별한 경험은 자동차 도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했습니다.길게 뻗은 '용담 터널' 앞에서 헬멧을 쓴 아들의 모습입니다. 터널 안은 시원하고 아늑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길을 기.. 2025. 11. 2.
아들과 함께하는 역사 기행: 정조의 꿈이 담긴 수원 화성(華城) 탐방 지난 9월 아들과 서울 근교의 역사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바로 아들이 평소 가보고 싶어 했던 수원 화성입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지만 저 역시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기대가 컸습니다.역사를 좋아하는 아들의 요청으로 정조대왕이 축조한 이 성곽을 함께 둘러보게 되었습니다.왕을 위한 궁궐이 아닌, 백성과 나라를 위한 성곽서울의 궁궐들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창덕궁이나 경복궁이 왕의 생활과 권위를 위한 건축물이었다면, 수원 화성은 수도 방어와 백성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견고한 건축물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건축 기법이 곳곳에 녹아 있어, 정조대왕의 원대한 비전과 애민정신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성곽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장안문(長安門)의 모습입니다. 겹겹이 쌓.. 2025. 10. 30.
아들과 함께 떠난 남도 여행 3편: 추억을 다시 걷다, 전주 한옥마을! 여수에서의 낭만적인 시간을 뒤로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전주를 찾았습니다. 아들이 어렸을 때 방문한 적이 있지만 잘 기억하지 못해,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주차 대란 속에서도 질서는 살아있다주말이다 보니 한옥마을 진입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곳곳에 질서 유지 및 안내를 돕는 관리 요원분들이 계셔서 차량이 엉키는 문제 없이 비교적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대기가 길어도 짜증 대신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10년 만의 재회, 변화된 한옥마을 풍경10년 전보다 도로 정비 상태가 훨씬 좋아졌고 주차장도 늘어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옥마을의 인기는 여전해서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사.. 2025. 10. 29.
아들과 함께 떠난 남도 여행 2편: 역사와 낭만이 공존하는 여수! 남원 광한루원에 이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여수에서의 첫 일정은 이순신광장에서 시작했습니다.압도적인 크기의 거북선을 만나다, 이순신광장이순신광장에 들어서자마자, 지금까지 봐왔던 거북선 모형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거북선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대부분의 거북선 모형은 실내에 있거나 안에 들어갈 수 없었는데, 이곳의 거북선은 실제 크기에 가깝게 제작되어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체험 포인트] 거북선 내부 관람: 배 안의 좁은 공간과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옛 조상들이 이처럼 거대한 배를 어떻게 만들고, 또 이 좁은 공간에서 목숨을 건 전투를 치렀는지 신기함과 경외감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문득, 지금 평화로운 대한민국에 태어나 살고.. 2025.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