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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20

책 리뷰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by 짐 콜린스) - 왜 이제야 읽게 되었는가 이 책은 거의 10년 전에 구입하고 이제야 읽었습니다. 사놓고 왠지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요즘 비슷한 주제의 책만 읽는 것 같아서 과감하게 꺼내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이 책을 이제야 읽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큰 회사를 경영하지도 않고 앞으로도 큰 회사를 운영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저에게 큰 통찰을 주었습니다.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것도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연구 논문처럼 사례와 데이터를 분석으로 일반적인 기업이 어떻게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하지만 논문처럼 딱딱하지 않고 사례를 들어 어렵지 않게 읽힙니다. 아쉬운 점은 2.. 2024. 11. 24.
사라진 부자 욕망을 되살리는 방법 - 부자가 되고 싶었으나 실패했던 시기 제가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가족에게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내가 너무 욕심이 과했나? 너무 큰 부자가 되려고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큰 욕망 때문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았습니다. 틀린 말도 아니었습니다. 욕망했기 때문에 도전했고, 도전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것이죠. 경제적으로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에 '돈이 내 인생에서 중요한가? 나의 건강과 행복이 진정 중요한 가치가 아닌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어지니 욕망도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 실패의 위안을 만들게 된 것이죠. - 실패자는 괜찮아도 포기자는 되기 싫다. 저.. 2024. 11. 23.
젊어서 성공은 독약일 수 있다? - 겁 없던 젊은 시절 저의 30대는 어느 정도 수입이 늘고 경험도 많이 쌓았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침없이 저의 의견을 얘기하고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목표는 크게 잡고 인맥을 넓혀서 사업을 계속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실패는 할 수 있지만 언제든지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패를 겪었고 바닥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사업도 그리고 세상도 다 알지 못하면서 다 아는 듯이 떠들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 인생의 세가지 불행 (인생삼불행) 중국 송나라 때 '정이'라는 학자는 인간의 세 가지 불행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첫 번째 어려서 과거에 급제하는 것이 불행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른 출세가 낳은 교만함으로 불행에 빠질 수 있다는 것.. 2024. 11. 20.
수능시험 다음 날의 추억 - 신문을 기다리던 시절 제가 수학능력시험을 보던 시절에는 인터넷 서비스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수능 다음날 조간신문을 통해 정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능 다음날 아침 저는 자명종을 맞춰놓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벽 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해가 떠오르지 않은 어둑한 밤, 마당에 던져진 신문을 들고 제 방으로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아직 정리하지 않은 이불 위에서 신문에 인쇄된 정답과 수험표 뒷면에 적어 놓은 답안을 비교해 가며 가채점을 해보았죠. 생각보다 괜찮게 본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창 밖에는 아침해가 점점 떠오르면서 날이 밝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12년 동안 준비해온 시험 하나가 끝났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 생에 처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준 .. 2024.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