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어제 뭐 했더라?
잠시 어제 오후 2시에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갑자기 떠올리기가 쉽지 않죠?
어제 있었던 일이라도 특별한 사건이 없었다면 곰곰이 생각해도 잘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대화하거나 유튜브를 보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죠.
하지만 며칠 지나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는 사실조차 잊힙니다.
기억력이 나쁘거나 건망증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선택적으로 기억에 저장한다고 합니다.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뇌에 저장하려면 과부하가 걸릴 테니 뇌가 적절하게 정보를 편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별 변화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지 모릅니다.
우리 뇌는 기억에 한계가 많다는 것만 기억하세요.
- 글자가 인간을 진보하게 만든다.
글자가 별명 되기 전 인간들의 생활을 한번 상상해 보겠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족장의 지휘 아래 씨를 뿌리고 곡식에 물을 주고 추수를 합니다.
족장과 함께 경작을 한 3명의 어른들은 이제 대충 언제 씨를 뿌리고 추수를 해야 할지 알 것 같습니다.
어느 날 옆 마을 부족이 경작 기술을 얻을 목적으로 족장과 3명의 어른을 강제로 잡아갔습니다.
마을에 남은 남은 부족들은 시키는 것만 하다 보니 어떻게 해야 곡식을 경작할지 모릅니다.
이 부족이 생명을 유지할 방법을 찾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기억으로만 정보를 저장한다면 삶을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글자가 없으면 정보를 저장할 수가 없습니다. 말에서 말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지만 왜곡되거나 잊힐 수 있죠.
이렇게 정보를 남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 남겨야 합니다.
남에게 전달할 때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남길 때도 마찬가지로 글이 필요합니다.
- 나를 발전시키는, 나에게 쓰는 정보
저는 매일 아침 다이어리를 정리합니다.
올해 목표와 할 일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이번 달 해야 할 일도 읽습니다.
그리고 어제 다이어리에 적었던 할 일을 다시 리뷰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내가 해야할 일과 나의 다짐 그리고 삶의 목표를 적습니다.
가끔 제 일상에 추가해야 할 습관이나 좋은 문구도 적습니다.
물론 여행이나 바쁜 일정 때문에 다이어리를 업데이트 못하는 날도 있습니다.
며칠 쉰 다이어리 정리를 다시 할 때 제 기억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끼며 메모가 저에게 주는 혜택에 대해 감사를 느낍니다.
메모 덕분에 꾸준하게 저의 목표를 향한 발걸음과 습관 변화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저의 메모를 정리해서 책으로 남길 계획입니다.
수많은 책들 속 정보들로 인해 인간의 지식과 지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발전이 가능했습니다.
저도 생을 마감하기 전에 인간의 발전에 티끌이나마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남기고 싶습니다.
제 몸은 이 세상을 떠나도 제가 인류를 위해 남긴 정보는 영원히 남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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