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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속 여행

아들과 함께 떠난 남도 여행 3편: 추억을 다시 걷다, 전주 한옥마을!

by 행부로 2025. 10. 29.

여수에서의 낭만적인 시간을 뒤로하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인 전주를 찾았습니다. 아들이 어렸을 때 방문한 적이 있지만 잘 기억하지 못해,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습니다.

주차 대란 속에서도 질서는 살아있다

주말이다 보니 한옥마을 진입부터 만만치 않았습니다. 공영 주차장에 차를 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곳곳에 질서 유지 및 안내를 돕는 관리 요원분들이 계셔서 차량이 엉키는 문제 없이 비교적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 대기가 길어도 짜증 대신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년 만의 재회, 변화된 한옥마을 풍경

10년 전보다 도로 정비 상태가 훨씬 좋아졌고 주차장도 늘어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옥마을의 인기는 여전해서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예전의 고즈넉한 한옥 거리라기보다는, 작은 상점들이 길게 줄지어 있는 활기찬 관광지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마치 서울의 북촌이나 경주의 황리단길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는 듯했습니다. 오래된 한옥의 운치보다는 인위적인 상업 공간의 느낌이 더 강해진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 머물러 숨어있는 아름다운 골목을 다 둘러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역시 전주!' 숙취 없는 해장, 콩나물국밥

수재 초코파이로 유명한 풍년제과

전주에 왔다면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콩나물국밥을 맛보았습니다.

그 맛은 역시나 여전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에 '어제 술 한 잔 마시고 올 걸' 하는 후회가 들 정도였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속이 개운하게 풀리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주는 워낙 맛있는 음식이 많으니, 방문하신다면 꼭 미식 탐방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행 팁] 한옥 숙소 추천! 예전에 전주를 방문했을 때 한옥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한옥 숙소에서의 숙박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6년전 방문했던 한옥숙소

 

짧았지만 알찼던 아들과의 남도 여행, 남원에서 시작해 여수를 거쳐 전주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깊숙한 남도의 매력을 찾아 떠나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