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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속 여행

아들과 함께 떠난 가을 남도 여행: 첫 남원 방문, 광한루원에서 만난 '춘향과 몽룡'

by 행부로 2025. 10. 27.

[아들과 함께 떠난 남도 여행] 남원 광한루원, 가을 풍경 속에서 풍류를 느끼다

아들과의 가을 여행지를 고민하던 중, 문득 여수가 떠올랐고 겸사겸사 남도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여수로 향하는 동선을 짜다 보니,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남원을 경유지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찾은 남원! 남원의 상징이자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광한루원을 첫 목적지로 삼았습니다.

 

■ 고즈넉한 가을 풍경에 취하다, 광한루원

광한루원에 대한 자세한 역사적 내용은 인터넷 검색을 참고하셔도 좋겠지만, 관광객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곳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완벽한 공간이었습니다. 단풍과 고즈넉한 한옥의 조화 속에서 아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 오작교와 잉어 먹이주기: 광한루원 안의 오작교는 빼놓을 수 없는 포토존이죠. 다리 아래 연못에는 잉어들이 가득했는데, 먹이를 주는 재미가 쏠쏠하여 아들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 성춘향의 흔적: 소설 속 주인공들의 공간인 만큼, 광한루원 서문 주차장 앞에는 성춘향과 이몽룡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만, 소설 속 나이보다 동상의 외모가 다소 성숙해 보여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춘향의 어머니인 월매의 집도 안에 잘 보존되어 있어 소설 속 세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압도적인 아름다움,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

연못 위에 우뚝 솟아 있는 광한루는 그 규모와 아름다움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루에 올라가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는데, '호남제일루'라는 현판이 과연 틀린 말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광한루에 올라 주변 풍경을 내려다보니, 마치 지체 높은 선비가 되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풍류를 즐기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들과 함께한 첫 남원 여행,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광한루원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