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준비할 때 갈 곳이 정해지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 것이 숙소입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숙소를 결정하는데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 한 몸 자는 거야 괜찮다지만 배우자와 아이들을 생각하면 신중할 수밖에 없어지죠.
저는 제주도 여행을 좋아합니다.
혼자 갈 때도 있지만 가족과 여행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숙소를 가장 먼저 예약을 합니다.
제 숙소 선정 기준은 아이들이 숙소 안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느냐입니다.
그래서 저는 특급호텔이나 리조트를 선호합니다.
자랑질한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자세히 계산해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단 저는 성수기에는 여행을 하지 않습니다.
비싸고 사람들도 많아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름 기준으로 8월 중순이 넘어가고 방학이 끝날 즘부터 호텔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여름 성수기는 너무 더워서 비추천)
그리고 당연히 주중이 저렴하고요.
제주도의 경우 화요일부터 목요일 항공권이 저렴합니다.
미리 예약하면 더욱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고요.
호텔도 비슷합니다. 월요일 체크인부터 금요일 체크아웃이 저렴합니다.
성수기 대비 1/3 가격까지 내려오기도 합니다.
1박 기준으로 20만 원대 예약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이 가격이 물론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급호텔을 예약한다면 꼭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보통 제주 특급호텔의 경우 서울보다 넓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해비치호텔앤리조트의 경우 제주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풍경을 만끽하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연도는 다르지만 언제 방문해도 멋진 풍경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해비치의 경우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어서 날씨가 안 좋은 날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4식구 기준으로 수영장을 가려면 적어도 8만 원을 넘게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특급호텔의 경우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죠. 매일 한 번씩만 이용하더라도 여행 경비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급호텔의 침구류는 품질이나 세탁 수준이 다릅니다. 청결한 상태에서 가족이 머물 수 있죠.
제주 대형 호텔의 경우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돌아보는 곳마다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들죠.
호텔에만 머물더라도 충분한 재미와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호텔리조트는
- 해비치호텔앤리조트 (리조트가 함께 있어서 편의점과 오락실 등 편의시설이 좋음. 걸어서 인근 맛집을 갈 수 있음. 표선 해수욕장은 덤)
- 신화월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패키지를 활용한다면 미취학 어린이 가족에게 추천, 리조트 내 식당가도 좋음. 2~3식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을 나눠 부담한다면 가성비 UP)
- 중문 롯데호텔 (어린이가 수영하기 좋고 야외 쇼도 볼만함, 중문해수욕장도 덤)
제주도는 봄과 가을이 이동하기도 편하고 가격도 저렴해지기 때문에 이 시즌에 가는 것을 추천드리고, 초등학생이 있는 경우 과감하게 현장학습을 이용해서 주중에 가야 가성비 높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또 제주도에 가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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