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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배우는 인생

책 리뷰 : 어떻게 살 것인가 (by 유시민)

by 행부로 2025. 3. 15.

'잘 살고 있나?'라는 질문

10여 년 전에 읽었던 책이 최근 다시 떠올랐습니다. '내가 잘 살고 있나?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 때, 책꽂이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래전 읽었던 책이라 내용이 가물가물했지만, 나보다 오래 살았고 더 많이 배운 사람이 쓴 책이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고, 일하고, 사랑하고, 연대하라

이 책에서 저자는 삶의 위대한 세 영역을 사랑, , 놀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세 가지로 삶을 채우고, 그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 책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만약 이 세 가지가 없는 삶을 상상해본다면 어떨까요? 가족과의 사랑이 없다면 집에 돌아가기도 싫어질 것입니다. 돌아가고 싶은 가족과 집이 없다면 어찌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일이 없는 삶도 마찬가지로 의미를 잃습니다. 인간은 가치를 창출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일은 개인과 사회에 가치를 만드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책에서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남들만큼 잘하며 그 일로 밥벌이를 한다면 최소 절반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건 쉽지 않지만, 반드시 도전해야 할 과제입니다.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 아닐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인간은 사랑하고 일만 하며 살 수 없습니다. 때로는 여행도 떠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도 하고, 영화를 보며 여유를 가져야 합니다. 이처럼 놀이로 삶을 재미있게 채워야 합니다.

또한, 이 세 가지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가 생깁니다. 바로 연대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

  •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가?
  • 내 삶은 가치 있고 훌륭한가?
  • 이대로 계속 살아가도 괜찮을까?
  • 오늘의 모든 순간들이 나에게 의미 있었는가?
  • 죽음에 이르렀을 때, 지금의 일을 어떻게 평가할까?

매일 이런 질문을 하면 머리가 복잡할 수 있지만, 때로는 멈춰서서 나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방향이 맞는지 점검하지 않으면,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되기 때문입니다. 짧은 한 번뿐인 인생을 그렇게 허비하기에는 너무 아깝지 않나요?

사람은 태어난 이유가 분명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따라 묵묵히 걸어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잘 사는 삶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