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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배우는 인생

책 리뷰 : 있는 공간 없는 공간 (by 유정수)

by 행부로 2024. 11. 10.

- 오프라인의 쇠퇴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은 점점 성장이 멈추고 있습니다.

 

유통산업을 봐도 그렇습니다.

 

쿠팡의 매출은 이마트의 매출을 이미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심지어 성장 잠재력도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오프라인은 이제 온라인에게 모든 시장을 빼앗길까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또 다른 온라인 세계에서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게 될까요?

 

저는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을 주로 하다보니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공간 솔루셔니스트 유정수 대표의 '있는 공간 없는 공간'을 사서 읽어봤습니다.

 

오프라인에게 기회가 과연 있을까요?

 

- 그래도 사람이 숨쉬는 곳은 오프라인

 

우리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 소비합니다.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고 SNS에 사진을 올립니다. 온라인 포털을 통해 뉴스를 보고 카카오톡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쇼핑은 네이버로 가격을 비교하고 내일 당장 필요한 것들은 쿠팡으로 주문합니다.

 

몸은 오프라인에 있어도 눈과 귀, 생각은 온라인에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프라인은 온라인과 다른 차별화를 통해 사람들의 눈과 귀, 생각을 돌려놔야 합니다.

 

유정수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만이 제공해 줄 수 있는 가치를 줘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 온라인이 절대 줄 수 없는 느낌

 

'밤하늘의 은하수'

 

'넓은 들판에 하얗게 쌓인 눈'

 

'눈처럼 쏟아지는 벚꽃'

 

'끝없는 수평선 위 떠오르는 태양'

 

'하늘 위에서 춤추는 오로라'

구름을 뚫고 나오는 제주 일몰의 태양빛

보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고 장면들이 있습니다.

 

감탄스러운 장면 속에는 그 순간의 냄새, 뺨을 스치는 바람, 소리까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이 현재 기술로는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간 본성에 숨어있는 오프라인 자극을 줘야 한다는 것이 유정수 대표가 얘기하는 가치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는 공간에 가치를 주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해 줍니다.

 

손님 모객이 필요한 오프라인 사장님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도 오프라인 공간을 꾸밀 때 적극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만든 공간이 방문하시는 분들의 마음에 저장되고 사진을 남기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언젠가 그 공간이 완성되면 이 블로그에 그 공간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