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벌어먹기 힘들다
요즘은 코로나19 시기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가계 부채는 사상 최대이고 물가는 오르는데 돈벌이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돈을 벌어도 이자 나가고 생활비 지출하면 남는 게 없습니다. 원금 상환은 어림도 없는 형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살고 있어서 감사해야 하나요?
- 긴 시각으로 보자
한반도 반만년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고조선 시대 태어났다면 일단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겠죠.
농법이 제대로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흉년이면 밥 굶기가 허다하고 겨울에는 제대로 지어지지 않은 집에서 벌벌 떨면서 살아야 했을 것입니다.
목화도 없을 시기이니 따뜻한 옷을 입기도 어려웠을 거예요. 평균 수명이 30대 정도였을 겁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요절하는 거죠. 배고픔과 추위는 항상 삶 속에 있었고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태어났다고 상상해 보죠.
귀족으로 태어났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 이외 계급으로 태어났다면 배고픔과 추위는 그림자같이 따라다녔을 겁니다.
게다가 전쟁은 왜 이리 자주 일어났는지 죽음이 항상 코앞에 있었을 거예요.
귀족이라도 줄 잘못서면 3족을 멸하던 시기이니 역시 파리목숨이었습니다.
역시 평균 수명이 30대를 넘기기는 쉽지 않았던 시대입니다.
일제강점기와 6.25 시대는 아예 상상도 하지 않겠습니다.
50년대와 60년대까지는 말 그대로 배고픈데 미친 듯이 일을 해야 했던 시기입니다.
부모도 공양해야 하고 자식도 가르치고 키워야 했습니다. 인권에 대한 인식도 약했고 하루종일 일을 해야 했던 시기입니다.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사정은 나아지지만 말 한마디 잘못하면 잡혀가던 시기였습니다.
돈 벌 기회는 많았지만 해외여행도 못하고 자유에 억압이 있었던 시기였죠.
자! 이제 90년대부터 지금까지를 보겠습니다.
한반도에 나라가 세워진 후 이렇게 배고픔과 추위 걱정 없이 살았던 시대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렇게 세계적으로 톱클래스의 경제력과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전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렇게 쉽게 당할 체력은 아닙니다.
- 환경을 탓할 환경이 아니다.
지한반도 역사 이래 가장 태평성대입니다.
물론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지만 전쟁이나 국가적인 가난,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도 없습니다.
어느 선진국에 가봐도 우리나라보다 잘 산다고 느껴지는 나라가 없습니다.
지금은 몸이 건강하다면 굶어 죽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가 사업에 실패하고 너무나 힘들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 잃어도 죽지는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다 보니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잠시 가졌던 것이 사라지는 게 싫었던 것이지 굶어 죽지 않는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돈과 재산에 미련을 없앴더니 오히려 일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질병들도 차츰 나아졌고요.
B.C 3,000년부터 A.D 1955년 사이의 5,000년 역사 속에 태어났다면 실패는 곧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아무리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전쟁 중인 국가들, 아프리카의 빈국, 북한에서 태어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나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현시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내가 포기하면 어디에 살던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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