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 서울 도심 등산 : 오금을 저리게 만드는 칼바위 능선 오늘은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북한산 칼바위를 향했습니다. 평소 자주 가는 보국문과 대동문 사이에 칼바위를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릉탐방센터에서 보국문으로 오르는 길 중간에 칼바위로 오르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보국문 1.2km, 칼바위 0.7km 남았다고 표지판이 알려주네요. 생각보다 가깝다고 생각하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다른 등산로보다 진짜 산을 타는 느낌입니다. 길을 잃은 건 아닌가 중간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정상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바위를 타고 안전봉을 잡고 올라가는 길들이 많아집니다. 가파른 절벽이 아슬아슬합니다. 가는 중에는 사진을 찍을 엄두가 잘 안납니다. 그래도 진짜 산 같은 산을 오르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칼바위는 칼처럼 날카로운 바.. 2024. 11. 18. 내 일에 최선을 다하면 벌어지는 놀라운 변화 - 내가 지금 하는 일은 남의 일이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 일인가요?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고 있나요? 남의 일을 대신해주는 느낌인가요?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던지 일을 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잘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히 본인에게 더 이익이 되도록 돌아옵니다. - 열과 성을 다하면 돌아오는 이익 무슨 일이든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면 어떤 이익이 돌아올까요? 첫 번째 경험을 쌓게 해 줍니다. 대충 하는 일은 내 머릿속이나 몸에 저장되지 않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어떤 도움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회사를 다닐 때 '이 일을 내가 왜 해야 하지?'라고 생각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조금 더 .. 2024. 11. 17. 내가 해봐서 안다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다. - 아는 척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직장 상사 중에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 그건 안돼'라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님들 중에서도 자식들에게 내가 해봐서 안다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맞는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리라고 믿으면 위험합니다. 그때는 맞는 얘기였어도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면서 틀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필름 사진 인쇄하는 곳이 많았고 번성했습니다. 필름 인쇄 기술은 지금은 거의 필요가 없어진 기술입니다. 심지어 디지털 카메라도 발전한 스마트폰 카메라 때문에 예전처럼 판매가 안된다고 하죠. 과학 지식도 변합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오는 벨로키 랍토르는 파충류같은 피부로 나오지만 최근에는 .. 2024. 11. 16. 서울 도심 등산 : 시냇물이 예쁜 정릉 보국문 요즘은 산에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다리 근력 강화와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산에서만 맡을 수 있는 냄새와 바람이 좋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집에 멀지 않은 곳에 무려 '국립공원'인 북한산이 있습니다. 요즘은 부쩍 외국인 등반객들도 자주 보입니다. 저는 정릉 쪽으로 올라갔는데요. 버스가 많아서 대중교통으로 오기가 좋습니다. 버스 종점과 정릉탐방지원센터는 도보로 1분 정도밖에 안 되니 매우 편합니다. 등산 초입부터 시냇물이 흐르는 예쁜 산길이 나옵니다. 초입에는 가파르지 않아 편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딱딱딱' 나무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자세히 보니 책에서만 보던 딱따구리도 만났습니다. 조류에 대해 문외한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암꿩으로 추정되는(?) 새도 만났고 다람쥐도 .. 2024. 11. 15.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