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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부자39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날 - 포기하게 만드는 하루 살다 보면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제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대체로 좋은 날들 사이에 그렇게 짜증 나는 날이 있으면 그나마 '하루정도 이런 날이 있지...'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이나 가족, 환경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와중에 정말 하루 종일 안 풀리는 날은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듭니다.  '내가 이러려고 태어났나''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지나' 안좋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이런 와중에 주변에서까지 잔소리하면 미치기 일보직전까지 갑니다. "도대체 나에게 왜그러는 거야~!!!!"  - 일단 기분을 풀자 저는 이런 날 혼술을 하면서 기분을 풀려고 한 적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영화보면서 술을 홀짝홀짝 마시면 왠지 기분.. 2024. 10. 12.
자식에게 함부로 잔소리하지 마라 - 잔소리는 부모의 특권이다? 부모로써 가끔 자식이 한심해 보일때가 있습니다.​'왜 이리 놀기만 좋아할까?''스마트폰을 도대체 몇시간째 보는거야?''이렇게 공부를 못해서 어떻게 하려고 하지?''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모든 부모는 자식이 잘되기를 바랍니다.​그래서 부모는 자식에게 수많은 잔소리를 하게 됩니다.​당연히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아이들은 아직 사회적인 경험도 부족하고 예절이나 법률도 모르기 때문이죠.​저도 당연히 잔소리를 안하는 날이 없습니다.​그렇게 잔소리는 당연히 부모가 해야할 행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제가 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전까지는요. - 자식에게 지적한 짓을 내가 하지는 않은가 하루는 아들에게 스마트폰 좀 그만보고 책이나 읽는게 어떠냐고 잔소리를 했습.. 2024. 10. 9.
가장 시원한 에어컨 '초가을 밤바람' - 계절의 변화를 처음 제대로 느낀 날 제 군 입대 날짜는 9월 11일이었습니다.​논산으로 입소한 저는 본격적인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하는 곳인 보충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낮에는 너무나 더웠습니다. 좁은 내무실에 20여 명이 함께 있다 보니 더욱 더웠습니다.​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입대할 때만 해도 화장실이나 샤워장에 온수가 나온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심지어 제가 배치받은 전방 부대도 겨울에 온수가 나오지 않아 1주일에 한번 30분 정도 온수 목욕 시간에만 뜨거운 물로 씻을 수 있을 정도였죠.​아무튼 보충대에서는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밤에 1시간이 불침번 근무를 하는 게 그나마 할 일이라면 할 이었습니다.​낮에 흘린 땀을 따로 씻을 시간은 없었고 불침번이 끝나면 찬.. 2024. 10. 6.
100% 예측 가능한 미래 한 가지 - 누구나 예언자가 될 수 있다. 제가 미래 예언을 하나 해보겠습니다.​이 예언은 100% 확실합니다. 반드시 일어납니다.​예언은 '저는 언젠가 죽는다.'입니다.​누구에게나 벌어지는 일이 바로 죽음입니다.​부정하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명확한 사실입니다. - 무섭다고 피할 수 없는 미래 죽음을 생각하면 왠지 무서운 느낌이 들지요.​나의 인생이 좋든 싫든 떠나야 합니다.​그럼 어차피 끝이 있는 짧은 인생,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저는 여행처럼 살자고 권해드립니다.​여행이 즐거운 이유는 끝이 있기 때문입니다.​끝이 없는 여행은 그냥 여행지에서 사는 것과 다름없죠. 그건 여행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정착이지요.​여행은 끝이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최대한 구경할 거 하고 즐길 거 즐기려고.. 2024. 9. 6.